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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보형물

코 성형 보형물은 크게 자가조직과 인공합성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가조직은 부작용이 적고 자연스러우나 이상적인 코모양을 만들기는 어렵고, 별도로 채취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콧등에 사용하는 보형물

 

실리콘

코성형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세밀한 조각이 가능하며 크기나 모양이 전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물리적인 압박으로 인해 피부가 얇아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를 뚫고 나오기도 합니다.

 

고어텍스

고어텍스는 인체조직적합성이 뛰어나 이물반응이 거의 없습니다. 촉감이 부드럽고 주변 조직과의 유착으로 고정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코의 높이가 낮아지고 유착으로 인해 제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진피지방

코성형에 사용되는 진피지방은 엉덩이 조직을 채취해 사용합니다. 고어텍스나 실리콘과 같은 인공 보형물과 비교하면 부드럽기 때문에 높이 유지가 어렵고 옆으로 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인공 재료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재수술로 피부가 얇아져 인공물 삽입이 어려운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증진피

다른 사람의 몸에서 나온 진피 조직을 가공처리하여 면역거부 반응을 없앤 것입니다. 인공보형물로 수술한 후에 피부가 얇아져 재수술을 하는 경우 보형물을 제거하고 기증진피로 대체하거나,  보형물 위를 보호하듯이 덮는 형태로 사용합니다.


 

✔코끝에 사용하는 보형물


메드포어

인체에 들어가도 흡수되지 않는 영구적인 물질입니다. 작은 구멍이 있는 인공 뼈라고 볼 수 있으며, 단단하여 구조가 잘 유지되지만 피부가 얇아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고어텍스와 마찬가지로 제거가 어렵습니다.

 

메쉬

메드포어와 같이 단단한 구조이며,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인체에 흡수됩니다. 두께에 따라 흡수되는 기간은 1~3년 정도 소요됩니다. 몸에 남아있지는 않으나 처음 수술한 코의 모양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중격연골

조직자체는 얇지만 단단하여 유지력이 좋습니다. 코 안쪽의 연골을 채취하기 때문에 다른 신체부위를 절개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콧기둥을 세우거나 코끝 모양을 만들 때 사용되며, 적당한 양의 비중격 연골을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연골

비중격연골에 비해 부드러워 주로 콧날개 연골을 보완하는데 사용합니다. 콧등의 지지대로는 사용하기 어려우며, 최근에는 슬림한 코를 선호하여 비주에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늑연골(가슴연골)

늑연골은 양이 많아 일부만 채취해도 충분한 양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단단함이 특징으로 콧등 혹은 코끝 지지대로 사용됩니다. 인공보형물 사용을 원치 않거나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 많이 사용됩니다. 흉터가 남을 수 있으나 유방 밑선에 가려지며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게 됩니다. 채취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 기증늑연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 보형물의 성분과 위험성

자가조직으로만 코성형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연골은 보형물의 용도가 아니므로 코 전체를 높여주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합성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합성물질들이 과연 안전할까요?

 

먼저 가장 흔히 사용하는 실리콘을 살펴봅시다. 실리콘의 성분은 규소입니다. 실리콘은 모든 미용성형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리콘으로 인한 염증 위험성은 첫수술 2~3%, 재수술은 5% 정도이며 몇년이 지나도 0%가 되지는 않습니다. 실리콘의 가장 큰 특징은 체내에 들어가면 실리콘 주위에 피막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피막이 두꺼워지면 피부가 얇은 사람들은 안이 비쳐보이며, 피막안에 액체가 고여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염증의 원인이 피막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염증이 지속되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염증이나 이물반응은 약물치료에 의해 좋아질 수 있으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실리콘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코끝이 들리는 구축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실리콘은 압박을 받으면 코를 뚫고 나올 위험이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은 고어텍스입니다. 써지폼, 퓨어폼 등도 이름만 다를 뿐 같은 물질이며, 고어텍스라는 이름 또한 처음 상용화된 제품의 명칭입니다. 고어텍스의 정식 성분명은 e-PTFE으로, 인조혈관이나 인조 심장판막 등으로 사용되다가 최근에는 미용 성형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리콘보다 생체 친화적인 보형물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시간이 지나면 콧대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어텍스는 실리콘과는 달리 피막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염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합성물질이므로 이물반응은 피할 수 없으며, 염증빈도가 실리콘과 비슷합니다. 또한 피부가 얇은 경우 고어텍스를 제거하면 조직 일부가 떨어져나와 피부가 더 얇아지게 됩니다.


물론 기증연골이나 심지어 자가조직을 사용해도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염증의 위험이 가장 높은 것은 합성물질(실리콘, 고어텍스, 메드포어, 메쉬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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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보형물 종류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22-12-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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